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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상자/생각 정리

[명리학] 나의 운명을 이루는 10천간 12지지의 특징1

by 두지아 2020. 2. 14.

 

사주팔자는 천간과 지지, 여덟개 글자로 이뤄진 네 개의 기둥이다. 

태어난 생년월일시에 따라 각 하나씩의 기둥이 만들어진다.

오늘 태생이라면 2020 庚子년, 2 戊寅월, 14 丁亥일가 되었을 것이다. 

 

  時 시주 日 일주 月 월주 年 연주
천간 (정신) O
지지 (육체) O
  말년 원국 중년 초년

태어난 그 날 그 시간에 일어난 땅의 성질과 별의 성질을 닮아 인간의 명이 정해지고,

매 시간 매 해 그리고 대운을 통해 새롭게 내 사주를 흔드는 운을 만나게 된다. 

이 둘을 합쳐 '운명'이라고 한다. 

 

 

10천간 : () () () () () () () () () ()

12지지 : () () () () () () () () () () () ()

 

 

火 (여름)

()

()

(봄)

중계전환

(환절기)

()

()

()

중계전환

(환절기)

(가을)

()

()

 

()

 

 

()

()

()

()

()

()

()

()

 

()

중계전환

(환절기)

 

癸(계)

壬(임)

중계전환

(환절기)

丑(축)

子(자)

亥(해)

 

水 (겨울)

 

 

,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의 흐름에 맞게 흐르며 10천간과 12지지가 돌고 돌아 다시 천간의 시작인 갑()과 지지의 시작인 자()가 만날 때를 60갑자라 한다.

옛 조상들의 수명은 60세 환갑이 평균이었지만 현재는 100세를 훌쩍 넘도록 살아갈 수 있는 시대이기 때문에 60갑자를 2번 돌기도 하고 초,,말년의 단위를 15년에서 20년 단위로 변화시켜 읽기도 한다.

 


타고난 성격을 알 수 있는 10천간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자.

 

甲木 양의 시작이자, 봄의 시작인 갑목은 솟아오르는 나무의 뿌리를 뜻한다. 뿌리이기에 자기 터전에 대한 사랑이 깊어 애국심이 강하다. 또한, 부러지면 부러졌지 절대 굽히지 않는 어진 성격을 지닌다. 긴 겨울 후 처음 땅 위로 솟아오른 생명임으로 외롭지만 머리가 좋다. 우두머리로 앞장서고 치받는 기질이 있다.

 

乙木 나무 새싹 같은 성격으로 바람이 불면 부는데로 움직이며 새 잎처럼 꾸미는 재주가 있어 말을 잘한다. 인테리어, 교육 쪽으로 성공을 보기 좋으나, 모든 것에 간섭하는 경향도 있다. 옛 풀이로는 선비사주라고 하나, 현대에서는 살랑살랑 처신을 잘해 사회성이 강하다고 하며 작은 새싹이라 약하나 생명력이 강하다.

 

丙火 태양 같은 큰 불, 여름의 한복판을 의미한다. 빛이 강한 사람이라 많은 사람을 비추려고 한다. 마당발에 일타오피하려는 성향이 있어 약속을 정하면 앞뒤로 용건을 만들어 한 번에 처리하려는 경향이 있다. 때때로 세상 사람들을 다 손에 쥐고 싶어해 종교, 정치, 도박에 빠지는 경우도 있다. 확장하는 기운 덕분에 의 기운을 가진 사람들 중 춤을 추는 사람이 많다.

 

丁火 촛불 같은 작은 불이다. 촛불이 의미를 가질 때는 어두운 곳임으로 음지에 가면 빛을 내는 성향으로 가슴이 따뜻한 편이고 봉사, 종교에 알맞다. , 병화같은 태양 불로는 쇠를 녹이지 못하나 정화의 작은 불로는 쇠를 녹인다. 실용적인 불이므로 창조와 실용적인 일을 잘한다.

 

戊土 양의 끝으로 실행력이 강하고 양기가 피어올라 피부가 탱탱한 경우가 많다. 계절을 순환하는 환절기를 뜻하며 큰 산을 의미한다.

 

己土 음의 시작으로 말없이 조용한 편이며 자기표현을 잘 하지 못한다. 모임에 대부분 참석하지만 존재감을 드러내지 않는 편이다. 논밭처럼 기름진 땅을 뜻하며 성품이 착하고 순하다.

 

庚金 열매 맺기 위해 낙엽을 떨구는 가을을 뜻한다. 사형은 가을에 이뤄진다는 말이 있듯이 냉정하고 사나워 인간관계에서도 자신이라는 열매에 흠집을 내는 사람이면 싸늘하게 쳐내는 편이다. 상대를 조금만 봐줘도 다 망한다고 생각할 정도로 매서워 특수부대가 성격에 맞는다.

 

辛金 다 익은 과일은 떨어져야하는 것이 이치에 맞다. 분리의 특성이 강해 모체로부터 일찍 헤어져 사는 경우가 많다. 귀한 것(종족번식=열매=씨앗)은 소중히 다뤄야 하듯이 사치가 있고 까칠한 경우가 있다. 경금이 다듬어지지 않은 쇳덩이라면 신금은 견고하게 다듬어진 보석에 가깝다.

 

壬水 가을에 바다로 흘러가는 물이다. 모든 것이 몰려든 물처럼 쌓아놓고 버리지 못해 정리가 쉽지 않다. 그러나 모든 정보들도 수집되는 기운이기도 하기에 박학다식하고 마음이 넓다.

 

癸水 봄의 기운을 깨우기 위해 언 땅을 거슬러 오르는 물이라 할 수 있다. 물은 자고로 위에서 아래로 흘러야하는데 거슬러 오르기 때문에 성격적으로 싸가지가 없다고도 한다. 할 말 안 할 말 가리지 않고 하는 성격이며 여자의 경우 남자복이 많고 바람을 피면 가장 못 견뎌한다.


그렇다면, 오늘(2020.02.14) 태생인 사람은 원국인 정화의 기질이 가장 강하고, 성격변화는 초년부터 말년(연주에서 시주)순으로 차츰 변화해가겠다. 오행이 고르고 천을귀인이 있어 평생 고초를 겪지 않고 무난하고 평탄한 삶을 살겠다. 환경(정관)의 영향을 많이 받음으로 주변의 부모, 선생의 역할이 중요하겠다. 지지에 물이 많은데 본인은 작은 불이니 꺼지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유의하면 좋겠다. 물론 시주가 무엇을 이루고 있는지에 따라, 환경적인 요건에 따라 운명은 다르게 풀릴 수 있다. 

 

12지지의 성격특성은 다음 포스트에 다루기로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