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플레잉 비즈니스 워크숍] 롤에어 8509편

 

중앙대학교 광명병원 Role-playing 중간관리자 워크숍

(2021)

 

중앙대병원 광명점 오픈을 앞두고 병원의 중간관리자를 대상으로 한 리더쉽-소통 워크숍을 진행하였다.

롤플레잉의 소재는 병원의 전문적인 현장을 무대에 올리는 것이 전문용어의 사용이나 표현방식의 오류를 빚을 수 있어, 리더쉽-소통과 관련하여 가장 현장에서 겪고 있는 상황과 흡사하며 대비되어 느낄 수 있는 항공기 사건을 바탕으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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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이후 대한항공이 20년 넘도록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좋은 사례로 제시되었으나, 최근 필리핀 세부 막탄공항에서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나서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사고원인 조사가 조속이 이뤄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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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새로운 사고가 일어나기 전

시나리오는 1999년 8509편의 사건을 바탕으로 재구성하였으며, 등장인물은 병원 관계자들을 인터뷰하여 에니어그램 유형에 따른 분류로 갈등을 조장할 수 있는 5인의 캐릭터를 선정하였다.

무대배경은 롤플레이항공 롤에어 8509편 기내.

등장인물은 기장(에니어그램 8번), 부기장(에니어그램 6번), 승무원(에니어그램 4번), 승무원(에니어그램 3번), 기자(에니어그램 7번)으로 기본적인 성격은 직장에서 맡은 역할에 적합하나, 날개 하부에 균열이 발생하고 자세계가 일치하지 않는 등의 갈등상황에서 극단적인 스트레스 성향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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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총 8시간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롤플레잉 워크숍의 주요 구성은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한 창작 시나리오를 재료로 하였으며, 캐릭터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에니어그램과 극적 갈등요소에 대한 강의를 함께 진행하였다. 

이후 모둠별 TRPG*를 통해 실제 직장에서의 갈등경험과 사건을 다루고, 캐스팅을 바꿔 연기함으로써 성격유형별로 갈등상황에 대한 대처가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는 과정을 진행하였다. TRPG 운영결과를 게시하면 좋겠지만, 직장내부의 은밀한 사건들이 제시되기 때문에 생략한다. 

[TRPG / Tabletop(or Table-talk) Role Playing Game : 오프라인상에서 사람들이 테이블에 모여 앉아서, 대화를 통해 진행하고, 각자 분담된 역할을 연기하는 게임을 일컫는 용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마스터가 진행하는 '이야기에 참가하는' 게임이 TRPG이다. TRPG에서 게임적 요소는 플레이어가 이야기에 참여하는 방법을 표준화해주는 것이 주 기능에 가깝다. TRPG의 본질이 마스터와 플레이어가 상호적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가는데 있다.]

TRPG 참여자는 통증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신경외과, 교육행정팀, 진단검사의학과, 간호부, 발전후원팀, 진료협력팀, 홍보팀 등 다양한 부서의 팀장급 관리자들이 참여하였고, 전혀 이해관계가 없거나 협력적 부서임에도 불구하고 소통의 문제가 있었던 구체적인 사건들을 주제삼음으로써 실질적인 해결책을 3자의 시선으로 발굴해낼 수 있었다. 

 

*** 콘텐츠 문의 : gia322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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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자 후기

 (권○○) 

오늘 수업 좋았습니다. 눈 감고 앞 사람의 어깨에 손을 얹고 지시받고 지시를 전달하는 것에서 남다른 팀워크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손가락으로 느끼는 상대방의 리더쉽도 생각과 변화에서 또 배웠습니다. 애니어그램이 왜 필요하고 어떻게 적용하는지 알려주신 것도 앞으로 많은 부서원 등을 만날 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 깊은 공부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진솔한 교육 감사드립니다.

(권○○)  

롤플레잉에서 그동안 제가 보지 못했던 다른 파트 관리자들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감정조절, 그저 담담히 객관적으로 사건들을 대하는 모습에서 스스로를 반성하며, 앞으로는 순간순간을 호흡으로 조절할 것을 다짐해봅니다. 오늘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유머와 카리스마로 시종일관 상황을 쥐락펴락했던 대표님을 떠올립니다. 참 멋진분이라고.. 그리고 함께 하셨던 열정적이고 친근감을 주셨던 배우님들에게도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오늘도 먼 거리를 가셨겠네요. 오늘의 고됨과 보람이 더 큰 성공과 행복을 만드는 길이겠죠?^^ 글이 길었네요. 이 모든 말들이 감사하다는 또 다른 표현이랍니다. 열정적인 행복한 삶을 위해 아무쪼록 건강관리 잘 하시길 빕니다.

(홍○○)  

목요일 강의 받았던 중대병원 간호부 파트장 홍○○입니다. 강의 처음 시작 때부터 관객을 사로잡는 목소리가 자신감 넘치는 카리스마가 강의 끝까지 몰입을 할 수 있었답니다. 배우님을 모시고 강의를 듣는 경험이 첨이라 새로운 경험이라 한 편의 연극을 보는듯한 감동의 시간이었어요~~ 배우님 어머님의 강의직전 팩트있는 조언 아이업고 전쟁터에 나가면 못할게 없다.. 제 자신에게 꼭 필요한 조언과도 같은 명언이라 바로 흡수 했답니다^^ 애니어그램으로 제 자신의 장점과 부족한 점이 무엇인가 생각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고 몇 번인지 확실하게 정하지는 못했지만 조금씩 믹스되는.. 멋있는 강의 잘 들었고 담주의 시간이 기대됩니다~ 추운 주말 따뜻하게 보내시고 담주에 뵈어요^^!! 찐으로 무대에 서신 배우님도 보고싶네요~~

(강○○)  

강사님 안녕하세요? 저는 광명병원 개원준비단 약제팀 강○○입니다. 오늘 오후 참 귀한 시간으로 채워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 자신 그리고 다른 이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길을 보여주셨습니다. 관계맺음에 미숙했던 저에게 귀한 선물같은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새로운 식구를 맞이하여 약제팀을 조화롭게 만들어가야하는 책임에 걱정이 많았습니다. 다음 교육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최○○)  

대표님~ 중앙대광명병원 최○○입니다. 오늘 교육 아주 인상적으로 집중하여 잘 들었습니다. 나와 다른 사람이 이상한게 아니라 다르다는 것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고, 마음에 썩 들지 않았던 주변 동료를 좀 더 이해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네요. 6번 같은 제가 과거에 8번 상사분과 7번 후배와의 관계에서 상처받았던 기억이 떠올랐는데 그 순간들이 이해가 가면서 묵은 감정도 해소되는 느낌이었어요^^ 보좌관 역할로 오랜기간 지내왔지만 힘내어 괜찮은 리더로 잘 적응해볼랍니다. 좋은 강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