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페이지부터 '연을 쫓는 아이'의 냄새가 났지만
연의 쫓는 아이가 내게 동심을 되찾아 주고
부끄러움에 당당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줬다면
앵무새 죽이기는 세상의 편견을 깨고
他者에 대한 생각의 전환을 가져다주는 책이었다
아홉살도 되지 않은 어린아이의 시각으로 고작 3년을
책 속에 함께 했지만 다 성장한 그녀의 회상문체(?)는
왈가닥이던 소녀가 얼마나 잘 자라났는가를 보여주는,
믿기 힘들게도 초등 저학년에게 자꾸만 허를 찔렸던 거다.
너무 성숙한 그녀의 생각이 이상하다 싶었지
소년이 아닌 소녀라서 좋았고
흑인의 열등함이 다 지워지지 않은 채
사람들에게 숙제로 남아 끝이 난 것도 좋았다
세상에 어른으로 물들때 다시 한번 읽어 보고 싶은 책.
연의 쫓는 아이가 내게 동심을 되찾아 주고
부끄러움에 당당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줬다면
앵무새 죽이기는 세상의 편견을 깨고
他者에 대한 생각의 전환을 가져다주는 책이었다
아홉살도 되지 않은 어린아이의 시각으로 고작 3년을
책 속에 함께 했지만 다 성장한 그녀의 회상문체(?)는
왈가닥이던 소녀가 얼마나 잘 자라났는가를 보여주는,
믿기 힘들게도 초등 저학년에게 자꾸만 허를 찔렸던 거다.
너무 성숙한 그녀의 생각이 이상하다 싶었지
소년이 아닌 소녀라서 좋았고
흑인의 열등함이 다 지워지지 않은 채
사람들에게 숙제로 남아 끝이 난 것도 좋았다
세상에 어른으로 물들때 다시 한번 읽어 보고 싶은 책.
- 등록일시
2009.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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