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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상자/생각 정리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by 두지아 2017. 3. 11.

인간의 가치는 다른 사람에게 뭘 받았는지가 아닌

뭘 해 주었는지에 있는 거라고, 아스카는 말했다.

당신의 인생은?



마츠코 고모는 하나님이라고, 류 상은 말했다

마지막까지 끝끝내 구제불능에

끝끝내 불행했던 이 사람을, 하나님이라고....



나는 신 같은건 잘 모른다

생각해 본 적도 없다

하지만 혹시... 이 세상에 하나님이 있어서

그 분이 고모처럼 사람에게 웃음을 주고

사람에게 힘을 주고

사람을 사랑하고...

하지만 자신은 늘 상처받아 너덜너덜해지고

고독하고 패션도 너무나 촌스럽고

그런... 철저하게 바보스러운 사람이라면

나는 그 하나님을... 믿어도 좋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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