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가치는 다른 사람에게 뭘 받았는지가 아닌
뭘 해 주었는지에 있는 거라고, 아스카는 말했다.
당신의 인생은?
마츠코 고모는 하나님이라고, 류 상은 말했다
마지막까지 끝끝내 구제불능에
끝끝내 불행했던 이 사람을, 하나님이라고....
나는 신 같은건 잘 모른다
생각해 본 적도 없다
하지만 혹시... 이 세상에 하나님이 있어서
그 분이 고모처럼 사람에게 웃음을 주고
사람에게 힘을 주고
사람을 사랑하고...
하지만 자신은 늘 상처받아 너덜너덜해지고
고독하고 패션도 너무나 촌스럽고
그런... 철저하게 바보스러운 사람이라면
나는 그 하나님을... 믿어도 좋으리라 생각한다.
- 등록일시
2007.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