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함부로 입 밖에 내지 말 것이며, 옳지 못한 생각을 행동에 옮기지 말아라. 친구는 사귀되 무분별하게 사귀지는 말고, 한번 사귄 좋은 친구는 쇠고리로 마음속에 단단히 걸어두어라. 그러나 잘난 체하는 햇병아리들과 악수를 하다가는 손바닥만 두꺼워진다. 싸움은 하지 말 것이며, 누구의 말에나 귀를 기울이되 네 의견을 말하지 말아라. 즉 남의 의견은 들어주되 판단은 삼가라는 말이다. 옷차림에는 지갑이 허락하는 데까지 돈을 써도 좋지만, 요란스럽게 치장하지는 말아라. 옷은 인품을 나타내는 것이니까. 돈은 빌리지도 말고, 빌려주지도 말아라. 빌려주면 돈과 사람을 잃고, 빌리면 절약하는 마음이 무디어진다. 무엇보다도 너 자신에게 성실해라. 그러면 자연히 밤이 낮을 따르듯이 남에게도 성실한 사람이 되지 않을 수 없다.
내 훈계가 네 가슴속에 새겨지기를 빌겠다"
폴로니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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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를 대신한 책속의 아버지.
피가 끓는듯한 애국심도 애틋한 사랑의 환상도
삶의 지혜와 혀를 놀려야 할 타이밍 그리고 웃어야 할 때와 울어야 할 때 마저
모두 책이 가르쳐주었다.
나는 아무것도 부럽지 않다.
부가정보
- 등록일시
2007.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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