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체계1 비만형 당뇨, 김뚱꼬 관찰일기 여섯번째 : 당뇨합병증 피부과 질환 체중조절, 식단조절, 치근활택술(시도 조차) 모두 실패했다. 타인의 결심은 당사자를 움직이게 할 수 없었다. 스스로 깨달아야 했다. 약 한 달 전 혈당이 널뛰기를 하더니 쉬이 정상수치로 돌아오지 못했다. 손, 발, 목, 얼굴 피부에 염증성 질환이 생겼고 수포가 돋거나 각질이 벗겨졌다.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고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가려움증이 생겼다. 휘청이는 면역력이 눈에 훤이 보였다. 가까운 사람이 당뇨 합병증으로 응급실로 실려가 생사를 오간다는 소식도 들려왔다. 깨달음이었다. 더이상 관리를 늦춰서는 안 된다는 위협이었고 두려움이었다. 피부과 진균감염치료를 하면서 혈당은 더 올라갔다. 아침마다 200~250오가는 수치에 하루종일 공포감에 휩싸였다. 당뇨 환자에게 나타날 수 있는 피부질병은 여러가지였다.. 2023. 10.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