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해수욕장 인근에는 바닷가 근처라 해산물의 품질이 좋은 편이고, 갈비집에 가도 포차에 가도 기본반찬으로 양념게장이 딸려나오는 경우가 많다.
그래도 진짜 게장 맛을 보려면 이 집에 가야한다. 급이 다르니께..
비린내없이 매콤하고 자꾸만 땡기는 맛이라 가끔 서울에 계신 부모님께도 택배로 보낸다. 아이스박스에 안전하게 급송되니 찾아뵙기 어려울때 쓰기 좋은 카드다.
다른 메뉴는 다 제쳐두고 풍미간장게장 정식을 시킨다. (기타 메뉴는 솔직히 별로다. 갈비탕 실패. 회덮밥 실패. 굴젓이랑 해물라면 괜찮다.) 위 사진은 풍미간장게장 3인분에 양념게장 1인분을 단품으로 추가한 것이다.
자근자근한 양념에는 넘치는 게살이 배어있고, 간장게장에는 토실토실한 알이 가득 차 있다.
사이드로 나오는 조개탕도 얼큰하니 궁합이 잘 맞는다.
대천 사람들은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집이지만 대천해수욕장에 놀러온 외지인들이 맛집을 찾아 방황할 때 추천하고 싶어 글을 남긴다.
오늘도 옆 테이블에 여행객들이 어찌 알고 찾아와 게장에 낮술 마시고 기분좋게 나가시던데, 좋은 맛집은 더 잘됐으면 좋겠다. #내돈내산 #개인의취향
풍미꽃게장게국지 본점
충남 보령시 머드로 64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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